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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공이 흔적들/→ 공공이 : 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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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덕질/김태리/남주혁]당신의 청춘 한 조각을 수집한 드라마 스물다섯 스물하나 좋아하는 배우와 드라마가 만나면 덕질이 시작된다 1990년대 당신의 청춘 한 조각을 수집한 드라마 코로나 최다 확진자가 나오며 곳곳에 집 안에 머무르는 시간이 길어지고, 검사를 받기 위해서 혹은 매번 검사를 하며 맘 졸이는 사람들 한숨과 좌절 사이를, 찬 기운이 남아 여전히 창문을 활짝 열기는 두려운 아직은 숨을 몰아쉬게 되는 2월의 어느 날 엄청 따뜻하고 사랑스러운 드라마 한 편이 방영 중이고 방영이 끝나도 오래도록 기억해야할 드라마입니다. 1990년대 모두 힘들고 어려웠던 시절 IMF 한 단어로 모든 것이 설명되던 시절이였고 누군가의 가족이, 친구가, 회사가, 연인이 슬퍼했지만 다 같이 이겨내야 했던 시절이였고, 시대를 몰랐던 누군가는 또 다른 세계를 만나 소통하고 위로받던 시절이 있었습니다. 글 쓴..
[덕질/공유/드라마] 커피프린스1호점을 추억하며 ≪ 2007년 더운 여름의 이유 ≫ 무더웠던 그 해 여름을 아직까지도 기억하는 것은 바로 커피프린스1호점 때문이지 않을까합니다. 순정만화 같은 캐릭터와 연출 모든 것이 완벽해 보였던 나의 여름 드라마 '커피프린스 1호점' 꽤나 사회초년생을 시절 의지할 곳 없는 타지생활에 지쳐갈 때 쯤 정말 우연치 않게 본 이 드라마는 당시 정말 한 줄기 빛과 같았습니다. 잘생긴 남자들이 등장하는 드라마 월,화요일이면 어김없이 커피프린스1호점을 보기 위해서 약속마저도 뿌리치고 집으로 향했던 기억이 납니다. 그리고 당시 서울에 상경해 있던 저의 특권은 직접 커피프린스 1호점의 카페와 이선균씨 집으로 나왔던 촬영장소를 오고가며 더 많은 추억을 쌓을 수 있었습니다. 드라마 속 배우들이 연기했던 곳, 추억이 서려 있는 그 곳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