샤오미 미밴드 7
손목엔 감싸고 있는 이 조그마한 운동메이트인 미밴드 7
근데 왜 하필 이 밴드인가? 라는 걸 한 번 생각해 보면 난 일단 악세서리를 싫어 했다. 손목에 주렁주렁 혹은 귀걸이, 목걸이, 시계 등 뭔가 감싸여 진다는 게 답답한 이유가 첫 번째다.
그런데 미밴드가 출시 되고 가성비 제품으로 브랜드가 알려지면서 운동이 필요 했던 내겐 시계를 겸하면서 손목 면적을 많이 안 차지하는 최적화 된 핏 감과 가벼움이 답답함을 덜어줄 수 있을 거 같다. 고심 끝에 선택해서 미밴드 3가 첫 시작이였다.
그렇다고 운동을 많이 하는가? 그건 또 아니다. 다이어트를 목적으로 했을 땐 굳이 필요도 못 느꼈고 그냥 걸어 다니고 숨 쉬는데 왜 필요할까라는 생각이 들었다.
그러다가 목표를 세우고 목표를 달성 했을 때 기쁨이 그 자고므마한 LED 속에 보였을 때 성취감이라는 게 생기기 시작했고 런닝, 수영, 헬스 운동이 점점 재밌어 지기 시작하면서 제대로 더 활용을 하고 있다.
또한 어느 정도까지 일치하는 진 모르지만 수면 기록도 한 몫하고 있다. 유독 잠이 못 들거나 컨디션에 영향을 미칠 때면 수면 상태를 좀 체크해 보면서 조절하기도 했고, 시간을 제어하기 힘들어 스톱워치 기능이든, 카운트 다운기능으로 활용하기도 했다.
이미 작은 기기로 제어되기 시작 했지만 긍정적인 변화를 가져와 준 것임은 확실하니 혹시라도 운동을 고민 중이라면 운동메이트 장만하는 것도 추천하고 싶다.
단 이미 경쟁사 제품들이 많이 나와 있기 때문에 어플과의 호환이나 한글로 아주 완벽하게 번역되진 않아서 어색한 문장들이 나와서 당황할 수 있기에 좀 더 맘에 드는 걸 선택하는 걸 추천하고 싶다.
변화는 삶에 필요하다, 바뀌어야 한다는 강박을 누구보다 잘 알았기에 살짝의 제어로 좀 더 나은 삶의 방식을 얻어낼 수 있다면 그 변화에 투자는 불가피하고 필요하다고 말하고 싶다.
오늘도 잘 움직일 수 있도록, 일어날 수 있도록 해줘서 고마운 운동메이트 Thank you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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