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록 (3) 썸네일형 리스트형 [사물에 대한 기억] 동전 & 카드 지갑 동전 & 카드 지갑 지금은 손재주 좋은 사람들이 재능을 맘껏 발휘할 수 있는 시대인 듯하다. 나는 명품이라는 것을 좋아하지 않는다. 정확히 말하면 명품을 살 돈이 없다 더불어 한 땀 한땀 녹여 넣은 실바느질과 그 정성을 더 좋아한다. 나도 한 때는 손바느질이 좋아서 자수도 해보고 손바느질 소품들을 만들었지만 그 시간과 노력을 알기에 핸드메이드 제품들이 더 빛나보이 기도 한다. 이젠 너무나도 많이 알려진 App 아이디어스 어떤 작가님이셨는지 기억나진 않지만 5년 정도 된 거 같다. 심플한 캔버스 백이 갖고 싶어서 한참을 어플을 해 집고 다니다가 발견해서 가방을 구매해서 받았다. 그런데 저 조그마한 지갑이 사은품으로 같이 들어 있었다. 데님 소재된 지갑은 검은 안감이 덧대어 있다. 엄청 심플하지만 엄청 촌스.. [사물에 대한 기억] 책 LOVE & FREE LOVE & FREE 2002년 출간된 이 책이 내 손에 들어온 건 아마도 2004-5년 이였던 거 같다. 이 책이 구입했던 시기도, 구입 이유도 정확하게 기억나진 않지만 많은 여행 에세이 중에도 아마도 내가 책을 샀던 이유 중 하나는 노란 표지에 실려 있는 해맑게 웃는 외국인 아이 사진 때문이었을 것이다. 중간중간 2쇄, 3쇄를 넘어 여행가들의 입에 오르내리며 표지가 살짝 바뀌어 나오기도 했지만 책 LOVE & FREE는 다카하시 아유무 일본 작가의 여행기다 여자친구와 함께 여행을 다니며 짧은 단편들이 모여서 탄생된 에세이인데 지금 읽어도 여행의 설렘이 느껴지는 여행자의 순수함이 가득 담긴 책이다. 나의 20대 때의 여행은 이유가 없었고 가고 싶다면 어디든 갔고 도착해 있었지만 연유는 모르겠지만 당시엔.. 기록의 집착 20세기 대표적 사진작가 비비안 마이어 - http://www.vivianmaier.com 에 있는 그녀의 셀카 사진 중 - 새로운 해를 맞아 미리 마련해둔 다이어리에 하나씩 써 내려가는 삶의 기록들! 여기 기록에 집착해서 세상에 수 많은 사진작품을 남긴 비밀스런 사진작가 비비안 마이어가 있습니다. 비비안 마이어 (Vivian Maier, 1926년 2월 1일 ~ 2009년 4월 21일)까지 길다면 길고 짧다면 짧은 생에서 그녀는 40여년간 뉴욕의 화려함과 빈곤함이 공존하는 20세 뉴욕과 시카고의 생생한 모습들을 카메라 속에 담은것이 무려 15만장에 달합니다. 이후에 더 많은 작품들이 발견 되었으니 그녀는 어떤 이유 때문에 많은 사진 작품을 공개하지 않은 채 삶을 마감하게 되었을까요? 프랑스계 어머니와 호주계 아버지 사이에서 태어난 그녀는 아..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