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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공이 흔적들/→ 공공이 : 읽다

[03/600]▶ 내셔널지오그래픽 National Geographic 11월호 - 약진하는 여성들(세상의 질서를 바꾸다)

생전 처음으로 나는 내셔널지오그래픽을 매거진을 보았습니다.

이 매거진 나랑 맞지 않을 거야라는 얄팍한 핑계로 안 보았는데

이렇게 많은 생각을 하게 되고 세계 각국의 많은 사람들의 입장과 생각을 들을 수 있는 매거진이라니

정말 충격이 아닐 수 없었다. 


특별히 이번 호에 관심이 갔던 것은 

"약진하는 여성들 - 세상의 질서를 바꾸다" 표지에 끌려서였습니다.

내가 여자라서 당연하게 인정해야 했던 것들 

아무렇지 않게 받아들여야 했던 시대에 살았던 삶들이 다시 보이기 시작했기 때문입니다.

사회적 현상으로 여성들의 생각과 행동들이 사회적으로도 많은 변화를 불러일으키고 있는 시점에

나라는 사람은 별 거 아닐 수 있지만 

매거진을 통해서 접할 수 있는 이 많은 정보들을 누군가에게 알려주거나

내가 인지하고 있는 것만으로도 저 매거진 속

여성들이 말하고자 하는 진심과 진실에 나도 동참하게 되는 것이 아닐까 합니다.


 

표지 사진 조차에서도 사진작가들이 여성작가인지 남성 작가인지에 따라서도 서로 다른 관점이 있음을 시사하는 것에 

왠지 공감이 가면서도 다름이 있다는 것을 인정하는 것부터가 어쩌면 인간관계적인 면에서 어쩌면 당연한 것일지도

모른다는 생각이 듭니다. 


 

 

질문 : 오늘날 여성들이 직면한 가장 중요한 과제는 무엇인가?

 

 

지금까지 극복한 가장 큰 장애물은 무엇인가요?

당신의 최대 장점은 무엇인가요?
현대의 젊은 여성들에게 어떤 조언을 해주고 싶나요?

 


위와 같은 질문들을 토대로 세계에서 활동하고 있는 여성들이 답변해주었습니다. 

그녀들의 답변에 말도 못 할 희열도 느끼고 

또한 많은 것을 생각할 수 있는 시간이었습니다. 

어쩌면 이 글을 읽는 것이 모든 걸 말해주지 않을 수 있습니다. 

아래의 그래프들은 세계 여성이 가진 권리를 측정한 그래피입니다. 교육, 차별, 법 등으로 말이죠

개발도상국들을 비롯 아직도 많은 나라들이 저 붉은색에 놓인 여성들에겐 아직도 현실일 테고

여성 권리가 지켜지고 있다 한 들 아직도 갈 길은 멀다는 것에 안타까울 뿐이었습니다.

 


역사 속의 여성 전사들에 대한 이야기도 흥미로웠습니다. 

내 머릿속에 남은 여성 전사들의 이미지보다 훨씬 더 멋진 전사들의 모습이어서

그리고 앞으론 이보다 더 멋지고 세상을 호령할 여성들이 함께할 수 있을 거란 사실에 

감동적이기까지 했습니다. 

 


한국 또한 안전지수가 33위라는 부분에 안전할 수 없는 나라라는 것도 알고 

사실 별로 놀랍지 않았다 33위보다 더 낮을 줄 알았으니 말이다. 

이제야 왜 관심을 갖는지라고 한다면 관심 갖는 방법을 왜 그래야 함을 

누구도 알려주지 않았고 목소리를 내려했으나 자신감이 없었다는 것이 맞을 거 같습니다. 

혹시라도 내가 지금 동일한 질문을 누군가에게 받았다면 

당신이 여자이건 남자이건이 중요한 것보다 당신 그대로임을 받아들이고 행동하는 것

그 당당함이 세상을 살아가는 한 사람으로서 엄청 중요할 것임을 말해주고 싶고

나는 나로서 인정받기 위해서 노력하고 있으니 두려워하지 말자라고 나 스스로에게도 말하고 싶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