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록하는 공간/→ 공공이 : 당신이 사랑한 예술가 (17) 썸네일형 리스트형 꿈을 향해 레디고 한국 최초의 여성 영화감독 박남옥 여러분은 꿈이 어떤 것이라고 생각하시나요?? 사전적 의미로는 실현하고 싶은 희망이나 이상을 보통 꿈이라고 하지요? 그럼 실현하기까지 꿈이란 것을 어떻게 해야 될까요? 여기 그 꿈을 하나로 열정을 다했던 감독이 있습니다. 2017년 영화감독 박남옥의 자서전엔 이런 글이 있었습니다. "힘들었지만, 눈물이 나도록 그 당시기 그립습니다." 이 영화에 대한 열정 하나로 당시 무수히 많은 일들을 겪어내야 했던 당시 영화계를 견뎌낸 영화감독 박남옥 1923년 대구에서 식구 많은 부잣집 셋째 딸로 태어납니다. 영화감독 이전에 독특한 이력을 가지고 있던 그녀는, 운동 중에서도 투포환선수로 한국 신기록을 가진 선수였고 단거리, 높이뛰기 등 운동에 다분한 소질을 보였습니다. 아쉽게도 집안의 반대에 부딪혀 이화여전 가정과에 .. 생각이 꼬리를 물게 만드는 초현실주의 화가 르네 마그리트 파파이프, 중절모, 사과, 빛의 제국으로 유명한 초현실주의 화가 르네 마그리트 장소, 소속, 시간 이 모든 것들이 초월된 자신의 작품 속에서 그는 무엇을 말하려고 했던 걸까요?? 그런데 이런 궁금증 마저 본인의 그림을 해석하지 말아달라는 말을 한 르네 마그리트 1898년 11월 21일 벨기에 에서 태어난 르네 마그리트는 유복한 환경에서 자랐고 성격도 원만하고 게다가 결혼한 아내와도 금술이 좋았던 그였으나 한가지 흠이라면 1927년에 벨기에서 파리로 이주를 하고 1930년 다시 벨기에로 옵니다. 그리고 1936년 바람을 피우면서 아내가 눈치 못 채도록 친구를 설득해 아내도 바람 피우게 만들려고 하다가 아내에게 들켜 4년간 결별하다 재결합한 적도 있습니다. 그의 행동은 정말 비판 받아 마땅하다 그럼에도 그의.. 사랑과 희망을 그린 색채의 마술사 화가 마르크 샤갈 마르크 샤갈이라는 화가를 검색하면 가장 먼저 눈에 띄는 것이 사랑이라는 단어입니다. 왜 이 화가에게 사랑이란 단어를 떠올리게 되고 어떻게 색채의 마법사라는 수식어가 붙게 되었을까요? 그가 전하고 싶었던 사랑은 어떤 모습이었을지 찾아가 보겠습니다. 1887년 러시아 출생으로 원래 이름은 모이셰 샤갈이었습니다. 동유럽 유대인 출신이어서 앞에 모이셰가 붙었었죠 반 유대주의 속에서 살아 내느라 어릴 적 집안 경제적 사정은 그리 넉넉하지 못했습니다. 그럼에도 본인이 유대인이라는 것은 매우 중요했고 어떠한 환경에도 굴하지 않고 나아갈 수 있게 해 주었습니다. 집안의 생계를 책임지다시피한 샤갈의 어머니 어렵긴 했지만 그가 꾸는 꿈엔 전폭적인 지지를 아끼지 않았습니다. 그런 영향으로 샤갈은 추후 그의 자서전에 어린 시.. 괴짜이지만 완벽주의 위대한 피아니스트 글렌 굴드 피아노 연주곡을 한 번쯤 들어보셨던 분들이라면 허밍이 들어간 피아노 연주곡을 상상해 본 적 있으세요? 감히 저도 상상이 가지 않았습니다. 그런데 굉장한 완벽주의자인 글렌 굴드의 1955년 바흐의 골드 베르크 음반 녹음 당시엔 지우거나 할 수 있는 기술도 없었지만 완벽하게 지울 수도 없어서 곡에 그의 허밍이 남아 있습니다. 그의 허밍의 시작은 어릴 적 음악교사였던 어머님은 글렌 굴드를 가르칠 때 멜로디를 소리 내어 불러 보도록 하여 곡을 더 잘 이해하도록 했던 것이 성인이 돼서 까지도 남게 된 것이 아닐까 합니다. 1932년 캐나타 토론토에서 태어난 그의 손의 움직임을 보고 의사는 "이 아이는 커서 피아니스트 아니면 의사가 되겠군"이라는 말을 들을 정도로 이미 천부적인 재능을 타고난 천재이기도 했습니다. .. 무기력해진 영혼을 위로할 목소리 아레사 프랭클린 소울, 팝, R&B 음악을 좋아하는 사람이라면 한 번 아니 그냥 알고 있을 솔(SOUL)의 여왕 아레사 프랭클린 수많은 수식어들이 있지만 그냥 레전드 오브 레전드라 칭해야 마땅한 그녀! 1945년 3월 25일 목사이자 복음성가 가수였던 아버지 밑에서 가스펠을 부르며 이미 예견되었지만 운명이였던 가수의 길을 걷습니다. 그렇게 운명적인 가수의 길에서 성공을 가져다 준 곡 1967년 7월 미국 디스트로이트 8마일로드라는 곳이 있다. 백인 경찰이 '8마일 로드' 남쪽 무허가 술집을 대대적 단속에 나섰던 것이 도화선이 되어서 차별을 견디던 흑인들이 거리에 나와서 흑인들이 차별과 존중을 외치며 부른 곡이 바로 아레사 프랭클린의 였습니다. 그 해 빌보드 1위에 올랐고 이후 많은 페미니스트, 성소수자들의 운동에 상징적.. 성룡의 롤모델로 알려진 흑백 무성영화 감독이자 배우였던 버스터 키튼 누구든 삶 속에서 수없이 넘어지고, 깨지고, 다치고 심지어 누군가에게 조롱당하기도 합니다. 그럼 순간에 어느 누가 표정이 일그러지지 않을 수 있을까? 좌절하고, 슬프고, 분노하고 갖은 감정들의 소용돌이 속에서 어찌 멀쩡할 수 있을까? 그런 소용돌이 오래 전에 감췄던 사람이 있었습니다. 그게 바로 버스터 키튼입니다. 어쩌면 버스터 키튼은 알고 있었는지도 모르겠다 그렇게 가려진 표정을 어떻게 다루는지를.. 1895년 미국 캔사스주에서 배우였던 부모님 아래서 자연스럽게 영화로 흡수되었고 찰리 채플린과 함께 무성영화를 대표하는 감독이자 배우인 버스터 키튼 영화를 좋아하는 사람이라면 이 위대한 무표정의 감독을 기억해 주었으면 합니다. 무성영화에서도 극과 극 찰리 채플린처럼 익살스러운 연기로 사랑받았다면 버스터 키.. 기록의 집착 20세기 대표적 사진작가 비비안 마이어 - http://www.vivianmaier.com 에 있는 그녀의 셀카 사진 중 - 새로운 해를 맞아 미리 마련해둔 다이어리에 하나씩 써 내려가는 삶의 기록들! 여기 기록에 집착해서 세상에 수 많은 사진작품을 남긴 비밀스런 사진작가 비비안 마이어가 있습니다. 비비안 마이어 (Vivian Maier, 1926년 2월 1일 ~ 2009년 4월 21일)까지 길다면 길고 짧다면 짧은 생에서 그녀는 40여년간 뉴욕의 화려함과 빈곤함이 공존하는 20세 뉴욕과 시카고의 생생한 모습들을 카메라 속에 담은것이 무려 15만장에 달합니다. 이후에 더 많은 작품들이 발견 되었으니 그녀는 어떤 이유 때문에 많은 사진 작품을 공개하지 않은 채 삶을 마감하게 되었을까요? 프랑스계 어머니와 호주계 아버지 사이에서 태어난 그녀는 아.. 바로크 시대의 거장 스페인 화가 - 디에고 벨라스케스 디에고 로드리게스 데 실바 이 벨라스케스 Diego Rodríguez de Silva y Velázquez '그림을 본다는 것'이라는 책을 통해서 알게 된 벨라스케스 *바로크시대에에 활약했다는 화가이다 *바로크 시대는? 바로크 미술이란 포르투칼어의 '비뚤어진 진주'라는 뜻으로 1600-1750년 사이의 유럽 미술양식을 말합니다. 이 시대의 예술은 외향적이고 격동적이며 회화에서는 격렬한 명암대비와 풍요로운 경향을 보이는 것이 특징이였습니다. *그렇다면 왜 벨라스케스는 유명해졌을까요?? 벨라스케스는 궁정을 주도하던 스페인 출신의 화가이다. 이는 이미 불과 20대 청년일 때 왕에게 추천될만큼 뛰어난 실력이 있었다고합니다. 물론 같은 시기의 이탈리아 화가들이 음묘와 질시에 휘말려서 겸손하고 상냥한 성품임에도 굴.. 이전 1 2 3 다음